-
코치진 술값 795만원도 WBC 경비?
한국야구위원회(KBO)가 지난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(WBC)에서 사용한 경비 내역을 놓고 프로야구선수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. 선수협회가 “술값 등 정당한 경비로 인정할 수
-
홍성군청 예산은 ‘공무원들 쌈짓돈’
충남 홍성군청 총무과 6급 직원 A씨(44)는 2007년 5월 친구들과 회식할 돈이 필요하자 평소 군청과 거래해오던 사무기기 업자 이모(44)씨에게 전화를 걸었다. “현금 200만
-
약국·노래방·파출소 없는 옴천면에선 시간도 멈칫
시골이 아무리 오그라들었다지만 적어도 읍·면 사무소 소재지에는 상점과 음식점·다방·노래방이 작게나마 상권을 형성하는 게 보통이다. 그러나 전남 강진군 옴천면은 다르다. 개산마을은
-
“봉급쟁이 각박한 삶, 오아시스 같던 월급날이여!”
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줄을 서서 월급봉투를 받던 광경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. 이제는 거의 모든 직장이 계좌 이체를 통해 월급을 지급하지만, 아직도 일부 기업에서는 현금 지급
-
최경주 ‘퍼블리시티권’ 소송 … 우리은행서 1000만원 받았다
프로골퍼 최경주(39)씨가 ‘퍼블리시티권’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국내 은행에서 1000만원을 받게 됐다. 5일 법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 ‘알바트로스 정기예금’
-
증권예탁원 간부, 재경부 접대 골프·술자리 법인카드 물 쓰듯
증권예탁결제원 A본부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차례 재정경제부(현 기획재정부) 직원 등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2699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. 이 중 두 차례는 재
-
CCTV 두 대인데 테이프는 59억 어치 구입
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‘국민 세금 1원도 소중하다’는 제목의 예산 절감 지침서를 펴냈다. 공무원이 세금을 함부로 쓴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, 지침서에 소개된 예산 낭비
-
[노트북을열며] 프로배구단의 집단 이기주의
2000년대 초까지 배구계엔 ‘미스터 블루’란 별명을 가진 대학 감독이 있었다. TV 중계 때 얼굴을 자주 비춰 꽤 알려진 사람이다. 성격이 화통한 데다 쇼맨십도 있고, 팀 성적
-
[스페셜리포트] “아내 몰래 비자금” 63.2% “숨은 빚 고통” 26.8%
요즘 월급쟁이들에게 비자금의 존재감은 어느 정도일까? 그 규모는 얼마나 되고, 용처(用處)는 주로 어디일까? 기혼 남성 직장인 302명을 통해 남자의 비자금, 그 ‘은밀한’ 세계
-
발상전환, 남편들의 경제학
남자의 저축은 소비를 위한 경향이 다분하다. 남자나 여자나 ‘써야 할 때’를 대비해 저축하긴 해도, 남자는 좀 더 가까운 미래의 목표에 초점을 두고, 여자는 먼 미래를 본다는 거
-
대충대충 공직 관행 '횡령 괴물' 키웠다
최씨가 국고에서 횡령한 돈으로 사 모은 15억원의 희귀 화폐들을 경찰 수사관이 살펴보고 있다. 최씨의 수집품 중엔 조선시대 상평통보를 비롯해 1969년 주조된 1원짜리 동전, 북한
-
新제트족'의 초호화 생활…'억'소리 나네
세계의 억만장자들은 자신의 부(富)를 어떻게 누리고 있을까. 최근 발표된 부자들의 소비 행태에 대한 연구 보고서 '신(新) 제트족: 호화 소비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'에 따르면, 부
-
EBS 수능 교재 '독점 폭리'
서울 M고 3년생인 박모(18)군은 영어 시간에 EBS 교재로 수업을 받는다. 수능 시험에 대비해서다. 개인적으로 EBS 교재만 열 권이 있다. 곧 2만5000원쯤 들여 수학 교재
-
부산시장 '번개 술값' 누가 내나
허남식 부산시장이 5일 저녁 부산 서면의 한 맥줏집에서 네티즌들과 속칭 '번개모임'을 하면서 마신 외상 술값 처리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. 허 시장은 개인 홈페이지 방문자 1만 명
-
"성접대 판사 1명뿐"
춘천지역 일부 법조인들의 성 접대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. 지금까지 검찰 조사에서 이 지역 S룸살롱에서 C 전 판사 외에 성 접대를 받은 법관은 더
-
촌지·향응… 지방의원들 추문
시민단체가 지방의원의 비리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고 나섰다. 구미와 대구의 시민단체는 "시의원이 동료 의원을 접대하거나, 해외연수에 나선 시의원에게 공무원이 촌지를 건넨 의혹이 있
-
노조 공금 2억원 빼돌려 조합장이 술값·생활비
서울지검 조사부(부장검사 蘇秉哲)는 5일 조합 공금 1억9천여만원을 빼돌려 술값과 생활비, 가족들의 해외 여행비 등으로 쓴 혐의(업무상 횡령)로 전 쌍용화재 노조위원장 정모(45)
-
국세청, 유흥주점 일제 점검
국세청은 유흥주점이 접대부의 봉사료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하고 있다고 보고, 이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. 국세청 관계자는 23일 "술값에 비해 봉사료가 지나치게
-
"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신고하면 포상금 받는다"
다음달 1일부터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을 신고하는 사람은 포상금으로 10만원을 받게 된다. 국세청 김호기(金浩起)부가가치세과장은 23일 "상당수 룸살롱과 나이트클럽, 단란주점들은 손님
-
유흥주점 봉사료 기재안하면 모두 매출로 인정
다음달 1일부터 접대부를 두고 영업하는 유흥주점이 봉사료 지급내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으면 봉사료까지 매출로 인정돼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. 국세청 김호기(金浩起) 부가가치세 과장
-
방학 동안의 영어 연수
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우리는 늘 희생양을 찾습니다. 경제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괜히 외제 자동차, 부유층의 과소비, 해외여행 등을 붙들고 시비를 겁니다. 물론 그 시비 거는 사람들의
-
[외국인 칼럼] 접대하다 날 샐라
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원이 거래처 담당자와 저녁 식사를 갔다. 이 외국인이 한국에 부임한 지 6개월이 채 안됐을 때의 일이다. 저녁 식사는 갈비가 나오는 한식집에서 소주와 함
-
[외국인 칼럼] 접대하다 날 샐라
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원이 거래처 담당자와 저녁 식사를 갔다. 이 외국인이 한국에 부임한 지 6개월이 채 안됐을 때의 일이다. 저녁 식사는 갈비가 나오는 한식집에서 소주와 함
-
[외국인이 체험한 대구 나들이] 3.그래도 '길' 은 있다
대구시는 요즘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'관광대구' 로 자리매김할 호기로 보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. 대구시가 오는 7,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국